안녕하십니까.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에이치큐브 산부인과 병원의 불량 행태를 고발하고자 합니다.

저는 10월 30일 오후 3시 30분경 해당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습니다.
진료 중에 담당의사는 균검사를 해봐야 원인을 정확히 알 것 같다며 우선 균검사를 해보고 상태를 지켜보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으나 진료가 진행되었고 해당병원은 균 검사 비용에 대해 정확히 고지 하지 않고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추 후 납부 영수증을 보니 5만원이 청구되어 있더군요. 치료대에 누워있는 제가 얼마인지 물어봐야 하는 겁니까?
제가 아무 대답을 안한 것을 암묵적 동의라고 생각 한 것 같은데 너무 황당하더군요.
제가 대답을 했더라도 비용에 대해서 설명 해주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분들은 연봉을 많이 받아서 5만원이 대수롭지 않을 수 있는데 일반 서민들에게는 큰 돈일 수 있습니다.

일주일 후에 문자로 검사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하더군요.
큰 소리 내고 싶지 않아서 우선 아무말 하지 않고 귀가했습니다.

11월 4일 검사결과를 문자로 받았는데, OOO, OOOO등의 균이 나왔으나
처방한 약으로 치료가 되어 치료종료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서 사후관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저는 해당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은 것 외에는 그 뒤로 병원에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치료가 끝났다니요. 정말 황당하더군요. 제 몸속에 어떤 균이 있는지 궁금해서 검사하셨나요?

한달 후 또 같은 질환이 재발하여 오늘(11월 27일 오후 2시 30분경) 해당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제 담당의사는 환자가 많아서 다른 의사한테 진료를 보게 해준다고 하더군요.

산부인과 진료를 볼 때 양다리를 벌리고 의자에 눕는데, 의자 높이를 맞추고 의자가 움직이는 상태에서
의자가 완전히 고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가 진료를 보더군요?
우선 황당 했지만 아무말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수치스러웠던 일을 당했습니다.
진료를 다 마치고 옷을 입으려고 하는데(아직 속옷 벗은상태) 제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간호사가 커텐 천막을 열더라구요.
정말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이미 의사가 제 중요부위를 다 봤으니 상관없다 이겁니까?

옷을입고 상태를 들으러 의사한테 가고 있었고 제가 아직 의자에 앉지도 않은 상태에서 혼자 설명을 하더군요.
의사, 간호사 다 빨리 퇴근하고 싶으셨나요? 성의 없는 태도에 너무 화가 나더군요.

저는 분란을 싫어해서 웬만하면 참는 편인데 저번일도 그렇고 오늘까지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해당 병원에는 한마디도 안하고 조용히 나왔는데 분을 삭히느라 혼났네요.
제가 시정 요청 드리는 바는 아래 네 가지 사항입니다.

1. 추가 검사를 진행해야 할 경우 검사비용을 정확하게 환자에게 고지할 것.
2. 진료 시 의자가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환자를 진료 할 것.
3. 진료가 끝난 후 환자가 일어나기 전까지 천막을 젖히지 말 것.
4. 환자가 의사 앞에 앉은 상태에서 성의 껏 상담할 것.

이 네가지 정말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해당병원은 이 기본을 모르는 것 같으니
보건소에서는 강력한 행정지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리며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재발 방지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