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도봉구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입니다.

요즘은 저출산 위기로 영유아 수가 급감하고 있는데다 작년 도봉구의 출산율이 서울시에서 가장 낮은 0.6%대를 기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었습니다.

갑자기 출산율을 올리는 것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겠지만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데 도움을 주고 조금이라도 힘든 부분을 짐을 덜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유아 식생활 교육에 우리원 원아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최근 학부모와 보육교사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영유아 편식지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강하게 다양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지만 어린 영유아들은 이런 마음을 알아줄 리가 없지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도 늘 쉽지 않은게 식생활 지도입니다.

그런데 올해 이 교육을 5주동안 우리원 유아들과 함께해 주시면서 아이들이 싫어했던 채소와 친해지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려고 애쓰는 모습으로 변화된 것을 눈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우리 원에서도 이 교육과 연계하여 매월 편식예방교육을 시행하면서 재미있게 식습관 형성을 도와 주고자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도 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러한 좋은 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인식도 변화되고 교사들도 지도하는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부디 내년에도 이러한 좋은 교육이 계속 이어져서 우리 자라나는 영유아들이 잘 자라나고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는 귀한 정책을 계속 진행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도봉구 보건소에서 하는 작은 사업이 도봉구의 출산율을 높이는데 학부모의 짐을 덜어주는데 교사들의 교육 열정을 높여주는데 그리고 가장 소중한 아이들을 잘 키워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기억하시고 지속되도록 도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5주간 교육해 주신 선생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