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술 안먹고 비만도 아닌데 '지방간이면 당뇨 조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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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지역보건과 | 등록일 | 2005.01.19 [수정일 : 2009.03.06] |
조회수 | 4935 |
신촌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팀 연구결과
복부 비만 정도·콜레스테롤양 과체중 사람과 비슷
정상체중이더라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증세가 있으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과 마찬가지로 당뇨 등 생활습관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촌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팀은 2001년 4∼6월 30세 이상 성인 76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이 같은 결과를 국제 내과학 학술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차 교수에 따르면, 일주일에 알코올 140g 미만을 섭취하면서도 지방간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23.4%였다(정상체중 460명 중 16.1%, 과체중 308명 중 34.4%). 이 중 정상체중이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증세를 가진 사람들은 과체중이나 비만이면서 지방간 증세가 없는 사람과 대사 기능 면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즉 정상체중이라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들은 복부 비만 정도, 공복 혈당치, 총 콜레스테롤양, 중성지방량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과 비슷했다.
차 교수는 “정상체중이면 생활습관병과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방간 증세가 있는 사람은 비만한 사람만큼 대사 능력에 문제가 있다”며 “비만 등의 위험에 비해 지방간의 위험이 과소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차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데도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비록 체중은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인슐린 저항성은 상당히 높아져 있는 상태이므로 당뇨병 같은 생활습관병에 걸릴 위험이 그만큼 더 높다.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더라도 인슐린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져 지방의 분해나 저장이 잘 조절되지 않는 상태가 되면 주로 복부에 지방이 저장되는 복부비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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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비만 정도·콜레스테롤양 과체중 사람과 비슷
정상체중이더라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증세가 있으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과 마찬가지로 당뇨 등 생활습관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촌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팀은 2001년 4∼6월 30세 이상 성인 76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이 같은 결과를 국제 내과학 학술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차 교수에 따르면, 일주일에 알코올 140g 미만을 섭취하면서도 지방간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23.4%였다(정상체중 460명 중 16.1%, 과체중 308명 중 34.4%). 이 중 정상체중이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증세를 가진 사람들은 과체중이나 비만이면서 지방간 증세가 없는 사람과 대사 기능 면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 즉 정상체중이라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들은 복부 비만 정도, 공복 혈당치, 총 콜레스테롤양, 중성지방량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과 비슷했다.
차 교수는 “정상체중이면 생활습관병과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방간 증세가 있는 사람은 비만한 사람만큼 대사 능력에 문제가 있다”며 “비만 등의 위험에 비해 지방간의 위험이 과소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차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데도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비록 체중은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인슐린 저항성은 상당히 높아져 있는 상태이므로 당뇨병 같은 생활습관병에 걸릴 위험이 그만큼 더 높다.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더라도 인슐린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져 지방의 분해나 저장이 잘 조절되지 않는 상태가 되면 주로 복부에 지방이 저장되는 복부비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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