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알레르기 도미노' 를 막아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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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지역보건과 | 등록일 | 2005.01.20 [수정일 : 2009.03.06] |
조회수 | 6862 |
천식·비염·아토피 함께 붙어다녀
유전 소인 많아 자녀 동시에 앓기도
◆ 알레르기 질환 함께 관리=어린이에게 흔한 3대 알레르기 질환은 천식.알레르기성 비염.아토피성 피부염이다.
이들 질환은 어린이에게 동시 또는 시간 차를 두고 하나씩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의사들은 이를 ´알레르기 마치(행진)´라고 부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이가 천식을 앓고 있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 보라고 권장한다.
형제나 남매가 알레르기 질환을 함께 앓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하나소아과의원 박세근 원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아이가 즐겨 먹는 음식, 거주 지역의 대기 오염 상태, 주거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발생하므로 같은 환경에서 자란 형제끼리 질환을 곧잘 공유한다고 말한다. 자녀 중 한 명이 알레르기 환자라면 다른 아이의 상태를 늘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 유전 소인도 있다=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가 2002년 3월,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부모 266명을 대상으로 ´천식 아동 실태 조사´를 했다. 여기서 어린이 천식 환자의 44%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함께 경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38%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16%는 세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었다.
경희대병원 소아과 나영호 교수는 자녀가 한가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나머지 두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치료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이 조사의 결론이자 교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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