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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혈압경고 노란불곧 빨간불?
담당부서 지역보건과 등록일 2004.12.23 [수정일 : 2009.03.06]
조회수 4702
정상이던 120∼139/80∼89…이젠 ‘고혈압 전단계’

‘고혈압 전단계’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혈압 관리 기준에서도 적용되게 됐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해 5월 미국 고혈압합동위원회가 발표한 제7차 보고서의 ‘고혈압 전단계’를 우리나라 고혈압 지침에도 반영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혈압이 정상 범위 안이기는 하지만 ‘높은 범위의 정상’은 고혈압 전단계로 분류된다. 즉 수축기 혈압이 120~139, 이완기 혈압이 80~89에 해당되면 ‘고혈압 전단계’다. 이 기준 보다 낮아야 정상 혈압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배종화(경희의대 교수)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진료지침제정위원회 위원장은 “혈압에 따라 각종 심장질환, 뇌 질환 등의 발병 여부를 추적해 본 결과 고혈압 전단계에 해당되는 혈압은 정상 범위보다 질병 발생 가능성이 더 컸다는 보고들이 많다”면서 “고혈압 전단계는 음식 조절, 운동 등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방·소금 섭취 줄이고
하루 30분 운동 꾸준히
병 되기 전 사전관리를

고혈압 전단계는 일단 ‘질병이 발생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는 사실 고혈압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혈압이 이 기준들에 해당되면 뇌졸중, 심장 질환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혈압을 일정 기준으로 조절하면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질환 발병 가능성을 일정 정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혈압은 심장에서 뿜어 내는 혈액이 동맥의 혈관 벽에 미치는 압력으로 심장 근육의 크기나 힘, 혈관 상태 등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심지어는 몸무게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이에 따라 개인마다 정상 범위가 다를 수도 있다. 즉 어떤 사람은 고혈압에 해당되는 혈압을 가지고도 평생 멀쩡하게 지내는 경우도 있고, 반면 정상 범위의 혈압으로도 뇌졸중 등이 생길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수치로 나타나는 혈압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통계적인 조사 방법을 통해 분석했을 때 혈압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뇌졸중 등의 질병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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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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