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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먹다 남은 약 보관법
담당부서 의약과 등록일 2011.11.01
조회수 5612

먹다 남은 약 보관법

 약 보관 제1원칙은 본래 포장을 뜯지 말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라는 것이다. 변질됐거나 사용기한이 지난 약은 약국 내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먹다 남은 약이 거실 수납장부터 책상 서랍 속 곳곳에 굴러 다닌다. 하지만 막상 배가 아파 약을 먹으려니 고민이 된다. 사용기한(유효기간)이 지나 상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며 겁이 난다. 약을 제대로 복용하기 위해서는 평소 보관법을 지켜 제대로 보관해두어야 한다.

   모든 의약품 습기 없는 그늘진 곳에 보관약을 보관하는데 있어 제1원칙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기가 적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다.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면 '원래 포장 그 자체'로 두라는 것이다. 원래 포장은 제약 회사에서 약에 가장 적합한 보관법을 고려해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뒤에서 눌러 빼내는 방식의 포장(PTP:Press through pack)에 들어 있는 알약은 꺼내서 알약만 두어서는 안 된다. 요즘은 휴대용으로 쓰기 좋은 플라스틱 약용기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보통 칸칸이 나뉘어져 있는데 이 때도 PTP방식으로 포장된 약이라면 되도록 약의 마지막 포장은 뜯지 말고 판을 잘라 넣도록 한다. 또 이렇게 휴대한 약은 오래 두지 말고 제 때에 빨리 먹어야 한다.

알약, 본래 담겨있는 용기에 보관이 최적
 

조제 가루약은 비닐이나 기름종이에 간이로 넣기 때문에 사용기한이 짧다. 때문에 2주안에 먹는 것이 좋다. 조제 가루약을 오래 두고 먹겠다며 냉장 보관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냉장고는 습기가 많은 곳이다. 의사나 약사의 특별한 복약지도가 없는 한 가루약을 냉장 보관해서는 안 된다.
또 일부 가정에서는 조제 감기약을 여러 식구가 먹기도 한다. 이는 위험할 수도 있는 행동이다. 조제약은 환자의 나이, 연령, 질병상태를 고려해 필요한 용량을 엄밀하게 계산한 것이다. 이를 무시하고 어림짐작으로 나눠 먹어서는 안 된다.

일부 건조 항생제의 경우 냉장보관 필요
 

시럽은 사용기한이 짧다. 사용기한은 대부분 1~2주. 그 후엔 버려야 한다. 시럽도 보통 실온에서 보관한다. 냉장 보관하면 침전물이 생겨약효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집에서 가루를 직접 시럽에 섞은 후 현탁액을 만들어 복용하게 되어있는 일부 항생제 계열 약은 냉장보관 해야 한다. 냉장보관 하는 항생제의 경우 포장에 표시돼 있으나 약사에게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시럽약을 먹일 때는 아이의 침이 들어가지 않도록 깨끗한 플라스틱 계량 컵이나 스푼에 덜어 먹인다. 연고와 안약은 개봉 전에는 사용기한이 2년이나, 일단 개봉 하면 6개월로 줄어든다. 기간이 지나면 폐기 처분 하도록 한다. 안약이나 귀약은 사용용도에 맞게 용기가 제작되어 있으므로 투액 후 약 나오는 부분을 알코올로 잘 닦아두면 변질을 막을 수 있다. 약을 면봉에 묻혀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좌약은 개봉하지 않았으면 3년까지 둘 수 있다. 하지만 개봉한 좌약은 한 달 정도 지나면 버려야 한다. 좌약은 실온에서 녹도록 만들어졌기에 녹는 점이 낮다. 집 안에서도 온도가 높은 곳에 두지 않아야 한다. 역시 냉장고에넣지 말고 햇빛이 비치지 않는 상온에 둔다.

기한 지났거나 변질된 약은 약국으로
 

의약품에 표기된 사용기한은 처음 약물의 효과를 100%라고 할 때, 점점 소실되어 90%까지 유지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약통이나 케이스에는 쓰여 있다.
대부분 의약품들의 사용기한은 2~3년 정도이다. 변질이 되지 않았더라도 2년 이상 지난 약들을 버리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김경자 약사는 "어떤 약이든 의사와 약사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그에 맞게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용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된의약품은 약국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환경부는 지난해 7월부터 환경 오염과 무분별한 의약품 오남용을 막고자 '가정내 폐의약품 회수처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출처 : 중앙일보,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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