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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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봉구는 못사는 동네(?)
진행상태 접수 > 처리중 > 완료(현재) 민원 수신 방법 수신 받지 않음
휴대폰
작성자 김○○ 등록일 2012.01.19
조회수 2210
18일 수요일 임신전검사를 위해 오전 8시 50분 도봉구보건소에 도착했습니다.

1층 리셉션에서 임신전검사는 4층, 건강검진실이라고 안내해주셔서
해당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처음 받은 임신전검사라 생소하였습니다.

건강검진실 가운데 자리 하신 분께서 임신전검사 접수신청서를 주셔서 작성하고 드리고는
의자에 앉아 대기하였습니다.

대기 도중 앉아있는 고객을 생각하시는 건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대화 내용은 이랬습니다.

피를 뽑으시는 남자분, 혈압을 측정해주신 여자분의 대화였습니다.
남자분께서 컴퓨터가 안된다고 투덜되자 여자분께서는 컴퓨터 바꿔달라고 구청에 요청을 해도
연도가 되어 바꿀 때가 되지 않으면 바꿔주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여자분의 마지막 말은 저의 뇌를 강타했습니다.

''''잘 사는 동네인 강북구에 살아야지 무엇이든지 빠르고 잘 바꿔주지,
못사는 동네에 사니까 이런 대접이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럼 저는 도봉구 시민으로서 못사는 동네에 살고 있는건가요?

내방고객이 있는데도 무슨 말씀을 그렇게 큰 소리로 하시는지
구청에서 지원을 잘 해주지 않아서 도봉구 보건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힘들다
이런 내용을 고객에게 광고하듯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크게 말씀하시는건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너무너무 불쾌했습니다.

나는 정말 가난한 도봉구 시민인건가?
이렇게 느껴졌습니다.

같은 자리에 함께 하는 것조차 싫었습니다.

내방고객 응대방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민원 답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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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부서 전화번호 02-2289-8459
담당자 보건소장 등록일 2012-01-19 오후 2:49:41
답변내용

보건소장 배은경입니다.


우선, 올려주신 글을 보고 정말 얼굴이 화끈거리는군요.


뭐라 변명할 말 조차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진심으로 깊이 깊이 사과드립니다.


직원 친절교육에 부족함이 많은 제 자신도 너무 부끄럽군요.


5년 남짓 도봉구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제가 가장 신경썼던 점이 주민들에게 자랑스런 보건소가 되고자 했음인데 저희 직원들에겐 그 마음이 잘 통하지 않았던 것 같아 참 가슴이 아픕니다.


정말 뭐라 말씀드려야 마음이 풀리실지 ... 보건소에 대한 실망감이 어찌 치유되실지 솔직히 지금은 제 자신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저희들 자신을 다잡는 기회로 삼아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직원들 교육도 더 철저히 시키겠습니다.


당장은 용서가 안 되시더라도 앞으로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히 다시 한 번 믿어주시기를 ........간곡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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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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