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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것만은 꼭~꼭 지키자
담당부서 지역보건과 등록일 2007.01.15 [수정일 : 2009.03.06]
조회수 4908

이것만은 꼭~꼭 지키자" 새해 "헬스테크" 가이드




새해 첫날 붉게 일렁이는 해를 보면서 여러 분은 어떤 기원을 하십니까? "돈 좀 많이 벌었으면, 자녀가 공부를 잘 했으면, 남편이 속을 썩이지 않았으면…."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족의 건강을 소망하지 않을까요? 건강, 그것은 말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재산을 모으려면 "재테크"를 해야 하듯, 건강을 유지하려면 "헬스테크" 필요합니다. 건강관리 요령을 소개합니다. 새해 건강 설계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하루 1시간은 걸어라=동의보감을 보면, "약보(藥補)보다 식보(食補)가 낫고, 식보보다는 행보(行補)가 낫다"는 말이 있다. 약이나 음식보다 걷기가 몸에 더 낫다는 뜻이다. 걷기는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준다. 혈액이 순환되지 않으면 몸 세포가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하고 노폐물을 돌려주지 못해 질병이 생긴다. 걷기는 발바닥을 땅에 부딪는 과정을 통해 다리로 내려온 혈액을 심장으로 퍼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하반신의 근육이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보다 원활하게 해 준다.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걷기는 다리와 허리의 근력을 강화하며,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 준다. 유산소 운동이어서 지방제거를 통해 비만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고지혈증, 골다공증, 당뇨병 예방과 개선에 좋은 운동이다.




◇자주 웃어라=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사람들은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덜 받거나 잘 다스리기 때문일 것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분비되는 호르몬은 당뇨, 고혈압, 각종 암의 원인이 되고 있다. 놀람, 불안, 초조 등의 감정은 교감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심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반면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하고 몸 상태를 편안하게 해 준다. 또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웃음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손을 자주 씻어라=손은 우리 몸에 나쁜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이다. 손에 묻은 세균 등은 눈, 코, 입, 피부 등으로 옮아 자신이 감염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키기도 한다. 손 씻기는 각종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며 손 씻기를 권고하고 있다. 감기, 독감, 콜레라, 유행성 눈병, 식중독 등이 대표적인 감염 질환이다. 화장실에 다녀온 뒤, 외출했다가 귀가한 뒤, 식사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 씻기는 비누를 이용해 손가락 사이사이는 물론 손톱 밑까지 깨끗이 씻어야 효과가 있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자=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는 건강의 기본이다. 특히 아침식사가 중요하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뇌 속의 식욕 중추가 흥분 상태에 있기 때문에 생리적으로 불안정하게 되고,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 즉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데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 또 아침을 굶으면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점심에 폭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불규칙한 식사는 위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담배를 끊어라=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담배 맛을 좋게 하고 한 번 피우면 계속 피우고 싶도록 만든다. 그래서 담배를 "마약"이라고도 한다. 담배를 오래 피우면 타르(담뱃진) 속에 들어있는 발암물질 때문에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모든 암의 3분의 1(32%)이 담배 때문에 생긴다. 암에 걸리지 않더라도 담배 때문에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동맥경화가 심해져 심장병, 뇌졸중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 폐암보다 무섭다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도 장기 흡연이 중요한 원인이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 첫날부터 금연 결심을 하지만 작심삼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아가서 금연 상담을 하고 니코틴 패치 등 금연보조제를 받아 사용하면 한결 수월하다.


◇술을 자제하라=술은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증, 간암을 일으킬 수 있다. 간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 차례 음주량은 알코올 50g 정도(소주 반 병, 맥주 2병)이다. 또 술을 마신 뒤에는 2, 3일 동안 금주해야 한다. 과음과 폭음을 하면 출혈이 생길 수도 있다. 심하게 구토를 할 경우 그 충격으로 식도와 위 경계 부위가 찢어져 동맥 출혈을 일으키는 "말로리와이즈 증후군"이 우려된다. 말로리와이즈 증후군은 사망률이 5%나 된다. 또 치질을 악화시켜 항문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술은 뼈에도 나쁘다. 폭음을 자주하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무혈성 대퇴골두 괴사증(대퇴부 골두 뼈에서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뼈가 썩는 병)이 생길 수 있다.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잘 생기는 암은 두경부암, 식도암, 위암, 간암, 췌장암, 유방암 등이다. 이밖에도 과음은 고혈압, 뇌졸중, 부정맥, 변이형 협심증 등 각종 질병을 초래한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출처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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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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