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보건소

정보마당

건강소식 내용 상세보기로 제목,담당부서,등록일,조회수,첨부파일을(를) 보여줍니다.
제목 여성 과음땐 불임되기 쉬워…피부-머리결도 망가뜨려
담당부서 지역보건과 등록일 2005.03.22 [수정일 : 2009.03.06]
조회수 4965
“술 먹고 늦게 들어오지 말아요.”

아내가 남편에게만 하는 부탁이 아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의 역할이 커지면서 남편에게 이런 부탁을 듣는 아내도 늘고 있다. 지난달 한국여성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여성 10명 중 4명이 한 달에 2∼3회의 술자리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똑같이 술을 마셔도 여성은 비슷한 나이와 체격의 남성보다 빨리 취한다. 남성보다 몸 속에 알코올 분해 효소와 수분이 적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금방 높아지기 때문. 건강과 미용에 미치는 해로움도 진행이 빠르고 정도가 크다.

술을 많이 마시는 젊은 여성은 호르몬 분비 기능에 혼란이 생겨 불임이 되기 쉽다. 주 2회 이상 술을 마시는 여성의 몸에는 젖이 나오도록 자극하는 ‘프로탁틴’이 많아진다. 과다한 프로탁틴은 생리 주기를 무너뜨리고 심할 경우 월경을 멈춘다.

반대로 황체를 만들고 임신을 유지하는 ‘프로게스테론’ 분비는 줄어든다. 임신 초기의 여성이 술을 마시면 유산 위험이 커진다. 배란 후에 생리가 빨리 시작되므로 가임기간은 짧아진다.

임신 중 음주는 적은 양이라도 태아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 알코올은 엄마 뱃속에서의 성장을 방해해 허약하고 작은 체구의 아이가 태어나게 한다. 장기 손상을 가진 아이가 태어날 수도 있다. 중추신경과 소뇌의 발달이 나빠 학습 능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동아일보에서 더보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이전글 '새직장증후군'도 있다
다음글 당뇨 부르는 3대악습

자료담당부서

  • 자료담당부서

    보건위생과 

  • TEL

    02-2091-4438

  • 최종수정일

    2009-03-06

홈페이지 정보가 도움이 되셨습니까?

페이지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의견남기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