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과 함께 살면서 규칙적인 운동하면 장수"



가족과 함게 살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삼옥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는 최근 장수인과 장수지역에 대한 조사결과 대다수의 장수마을은 혈연관계로 이뤄진 강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다면서 자식들과 함께 살거나 이웃들과 교류가 많은 노인들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교수는 대표적인 장수마을들이 언덕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다면서 경사진 언덕지역의 특성상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걷게 돼 자연스럽게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장수의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박 교수는 또 서울지역의 경우 65세 인구 가운데 85세 인구 비율인 장수도가 전국 평균에 못 미쳤지만 서초과 강남구는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며 노령인구에 대한 의료 서비스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 출판부는 박 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한국의 장수인과 장수지역"을 조만간 출간할 예정입니다.






[사회] 이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