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하순경 직장을 옮겨 보건증이 필요하여 쉬는 날 도봉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보건증이 필요한 일을 하는 경우는 대체적으로 평일에 밤 늦게 근무 하는 곳이어서
   쉬는 날 (평소 집안일. 병원.등 ) 한꺼번에 일을 봐야 합니다.

   다행이 전에 신청한 것이 있어서 발급 받고, 보건소 온 김에 평소 몸에 신호가 있어
   혈액 검사만 받을 수 없냐고 물으니, 제가 이사를 하여 경기도가 주소로 되어 있어
   안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전 도봉구에만 22년간 살다 3년간 이사후 다시 창동에 삶)

   저는 하루 쉬는 동안 다니던 병원을 가려기엔 사전에 채혈과 예약이 필요해 가기 어려워
   보건소에서 간단한 혈액 검사하고 결과 나오면, 보고 병원을 갔으면 했습니다.
  

   실은 강남구에선  보건소에 보건증을 발급과 동시에,  병원 가기 어려울때는 평소 기본  
   혈액 검사와 경우에 따라 간단한 검사도 편하게 하여 주며, 오기 어려우니 결과는 전화로
   알 수 있게 하여 주어 구가 다른데도 참 고맙고 감사 하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늘 시간이 자유롭지 못한 관계로 전 다른 구와 다른 모습에서 한편 화도 났습니다.
  
   그때,  접수 뒤에 앉아 업무 보던 이 현아님 께서 일어나 다가와 "무슨 일로 그러냐"고
   경위를 듣고는 위에 5층인가를 알려 주면서 "대사 증후군 검사를 무료로 실시 하니
   가서 한번 부탁 드려 보라고 " 정보를 주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 이야기를 들으신 후, 상의 하시더니, 바로 검사하고 제가 궁금 하던 부분을
   잘 설명 듣고 마음 편하게 돌아 왔습니다. 바로 위에서 하고 있는 업무 였는데, 현아님 아니면
   전 다시 휴가를 내고 시간과 경비를 들여 병원을 다녀와야 했겠지요?

   누구나 마찬가지로 시간이 더 소중하고 중요 합니다.
  

   저희도 서비스를 겸한 일을 하고 있지만 당연한 원칙만 내세우기 보다 서로 작은 말 한마디
   작은 공감내지는 배려는 아무런 실직적인 것이 아니라도 마음이 따뜻하여지고 작은 세금이지만
   내는 보람과 굳이병원을 우선 하는 태도 보다 간단한 것은 보건소에서 시간과 비용의 절감을
   느낄 수 있으면 하는바램을 이 현아님의 정보 한마디로 느낄 수 있었고, 주민들에게
   다가서서 함께 하는 마음의 배려, 도봉 보건소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열정이라 느껴져서
   늦었지만 이제사 회원 가입 하고 올립니다..

   물론 일하시며 노인 분들에게 반복 된 안내와 근무에 어려움 잘 알지만 병원을 가도
   이 보다 더 많은 환자의 대기와 진료 접수를 보면서....  생각을 안 할 수 없더군요.

   우리 도봉 보건소에 이 현아님이 근무 하신다는 것이 자랑 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