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뇨환자 암사망률 30% 높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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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지역보건과 | 등록일 | 2005.01.15 [수정일 : 2009.03.06] |
조회수 | 4969 |
延大 지선하 교수팀 10년간 120만명 분석
당뇨병 환자는 암에 걸려 사망할 확률이 보통사람보다 27~31% 높다는 사실이 대규모 역학조사를 통해 새롭게 규명됐다. 당뇨병이 암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돼 왔지만 두 질환의 상관관계가 입증되기는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池善河)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1992년부터 120여만명의 병력(病歷)과 사망률 등을 10년 이상 추적한 결과를 세계적 권위의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근호에 보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공복 혈당 126㎎/㎗ 이상 또는 당뇨약을 복용하는 사람)는 공복 혈당이 90㎎/㎗ 이하인 경우에 비해 암 사망률이 남자는 27%, 여자는 31% 높았다. 일반적으로 공복혈당이 110㎎/㎗ 이하면 정상이지만, 지 교수팀은 90㎎/㎗ 이하를 ‘최적상태’로 간주하고 비교의 대상으로 삼았다.
남자의 경우 공복혈당이 126~139㎎/㎗이면 25%, 140㎎/㎗ 이상이면 29% 암 사망률이 높았다. 당뇨 전 단계인 110~125㎎/㎗인 경우는 17% 높았으며, 의학적으로 정상인 90~109㎎/㎗인 경우에도 4% 암 사망률이 더 높았다. 공복혈당이 126~139㎎/㎗인 여자는 12%, 140㎎/㎗인 여자는 23% 사망률이 더 높았다. 여자의 경우 당뇨약을 복용해 혈당을 126㎎/㎗ 이하로 유지한 사람의 사망률이 높아 전체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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