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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혈압·당뇨병엔 하루 만보가 보약"
담당부서 지역보건과 등록일 2007.11.16 [수정일 : 2009.03.06]
조회수 5158

[중앙일보 전익진] 국내 심장병 분야의 권위자인 이원로 일산백병원장이 걷기를 통한 환자 치료에 나섰다.




이 원장은 17일 오후 1시30분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호수공원 산책로 5㎞ 구간에서 고혈압.당뇨.비만 환자 100여 명, 교직원 350여 명과 함께 건강걷기 대회를 연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가정의학과 양윤준.이언숙 교수 등 일산백병원 의사 30여 명과 간호사 150여 명도 동참한다.


이 원장은 "걷기 대회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주고 질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올바른 걷기 방법을 일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걷기 행사장에 건강상담센터도 마련, 환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을 지키는 걷기 방법을 소개하고 혈압.혈당 등 기본 건강검진과 건강상담도 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 해에 두 차례씩 환자들과의 걷기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 원장은 매일 새벽 1만 보 빨리 걷기를 6년째 해 오고 있는 "걷기 광"이다. 그에게 건강 걷기 방법을 들어봤다.



-걷기의 효과는.
"걷기는 달리기와 함께 대표적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고혈압.당뇨.고지혈증.비만을 조절하고 동맥경화를 방지할 수 있어 심장병과 뇌졸중(중풍) 예방 효과가 있다. 게다가 근육과 관절을 튼튼히 만들고 골다공증도 예방할 수 있다. 심리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쳐 불안과 우울증.불면증을 감소시키고 자신감을 가지게 한다. "




-걷기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심근경색증 환자도 적절한 달리기 운동을 하면 사망률 및 심장 발작이 20~25% 감소한다. 신체활동이 적은 사람은 활발한 사람에 비해 심장이나 혈관 질환이 두 배가량 많고 고혈압 발생 위험이 35~52% 증가한다. 고혈압 환자가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압이 6~10mmhg 정도 감소한다. "





-환자가 걸어도 되나.

"걷기는 뚱뚱한 사람,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술 후 약해진 사람, 심장병 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아무 곳에서나 쉽게 할 수 있고, 특별한 기구가 필요 없으며, 초보자도 무리 없이 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올바른 걷기 요령은.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배를 내밀지 않은 상태에서 반듯한 자세로 몸에 무리하게 힘을 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발은 뒤꿈치부터 땅에 닿아야 한다. 턱을 당겨 목을 바로 세우며 시선은 15도 정도 위쪽을 보는 것이 좋다. 걷기는 보통 한 시간에 4㎞를 걷는 속도가 무난하다. 1분에 80~120걸음 걷는 속도다. 속보는 시간당 6㎞의 속도인데 1분에 140걸음으로 걸으면 된다. "





-어느 정도 걷는 게 좋은가.

"일반인 기준으로 하루 7400~8600 걸음을 걸으면 최소한의 운동효과가 있으며, 하루 1만 보 이상 걸으면 좋다. 걷기를 처음 하는 사람들은 매일 하루 30분씩 걸으면 적당하다. 1분에 80~120걸음을 걸을 때 30분이면 2400~3600걸음을 걷게 된다. 이후 조금씩 걷는 거리를 늘리면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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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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