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란?
- 아토피(Atopy)란 그리스어인 ‘a-topos’가 어원으로 ‘특이한(strange)’, ‘이상한’, ‘생소한’, ‘부적당한’, ‘비정상적인 반응’, ‘기묘한’ 등의 뜻을 가집니다. 1923년 미국의 쿠크(Cooke)가 코카(Coca)가 유전적 소인이 있는 질환을 다른 알러지 질환과 구분하기 위해 아토피성 질환이라고 부르고 이들 질환에 이환되는 유전적 경향을 아토피(atopy)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토피는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과 함께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여겨지나 아직까지 정확한 발생기전이나 생리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 아토피 피부염이란 어떤 병인가요?
-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에 발생하는 만성 알레르기 염증성 질환입니다. 염증이 생기면 빨갛게 발진이 발생하며 심한 가려움증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가려움증으로 인해 자주 긁게 되며 피부가 손상되면 염증이 악화되 가려움증도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상태에서 흔히 나타나고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 될 수 있는 만성피부질환입니다.
- 아토피피부염은 왜 걸리나요?
- 유전적 요인
- 가족 중에 천식, 비염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환경적 요인
- 주로 악화요인으로 작용하며 식품 첨가제, 피부 자극제(비누, 소독제 등), 더워지는 기후변화 등에 노출되어 악화됩니다.
- 알레르기 반응
- 식품이나 집먼지 진드기 등과 같은 알레르겐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 피부장벽 이상
- 급격한 실내온도와 습도변화, 땀이나 침, 꼭 끼거나 거친 재질의 옷, 피부를 문지르거나 긁는 것, 스트레스, 세균감염 등도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킵니다.
- 유전적 요인
-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법
- 아토피피부염은 다음 세가지 원칙으로 치료합니다.
- 원인/악화 인자를 피합니다.(회피요법)
-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합니다.(피부보습)
- 가려움증과 염증을 치료합니다.(약물치료)
- 아토피피부염 치료는 한가지 방법으로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세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증상이 금방 좋아지지 않더라도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 아토피피부염은 다음 세가지 원칙으로 치료합니다.
-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피하려면?
- 적절한 실내 온도(18~21℃)와 습도(40~60%)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 목욕은 샤워나 욕조를 이용하여 미지근한 물로 시행합니다.
- 집안에서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무분별한 식품 제한은 영양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후 원인 식품만을 제한하여야 합니다.
- 피부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 환자들은 피부장벽이상으로 수분손실 이 증가하기 때문에 대부분 피부가 건조합니다.
- 피부는 항상 청결하고 촉촉하게 유지하여야 하므로 적절한 목욕과 보습제 사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 무분별한 식품 제한은 영양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후 원인 식품만을 제한하여야 합니다.
- 비누는 약산성 보습 비누를 적절하게 이용합니다.
- 보습제는 목욕 후 3분 이내에 바르고 평소에도 하루 3회 이상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아토피피부염 치료약물
-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므로 스테로이드제가 치료에 가장 중요합니다.
- 약한 스테로이드제는 비교적 안전하므로 무조건 스테로이드 사용을 피하지 말고 전문의의 처방대로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그밖에 가려움증을 줄여주는 항히스타민제와 이차 세균감염에 대한 항생제 등을 사용합니다.
- 최근에 비스테로이드성 바르면 면역조절제를 이용하여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한 걱정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아토피피부염 환자 관리수칙(대한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제정)
- 피부는 늘 깨끗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관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 민소재의 옷을 입히고 손톱은 짧게 깍 아주시기 바랍니다.
-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 물질을 찾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 모유를 수유하시고, 이유식은 6개월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집안에서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전문의의 진료에 따른 약물 요법은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 심한 스트레스나 급격한 온도 변화는 아토피피부염을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아토피피부염의 올바른 치료와 예방으로 소아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