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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국 "모유수유"캠페인 보도자료(KBS 뉴스타임)
담당부서 보건위생과 등록일 2007.08.01 [수정일 : 2009.03.06]
조회수 5391

영국 "모유 수유" 캠페인(KBS 뉴스타임)




2007년 7월 19일 KBS 뉴스타임




런던 시내의 한 쇼핑센터 앞.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임에도 한 엄마가 아이에게 거리낌 없이 젖을 물립니다.

모유 수유율이 70%가 넘고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 영국에서는 그리 낯선 풍경도 아닙니다.

<인터뷰> 제니퍼(시민): "자연스런 일이라 다른 방법은 전혀 고려해보지 않았어요."

현재 카페나 식당 등 공공장소에 수유 공간 마련을 의무화하기 위해 9월 법안 통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캠브리지 시내에 본부를 두고 있는 베이비 밀크 액션.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는 이 단체는 7월 한 주 동안 한 다국적 영, 유아식 제조회사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모유 수유를 줄일 수 있는 분유 업체의 공격적 마케팅을 저지하자는 의도에서입니다.

<인터뷰> 마이크(베이비 밀크 액션 대표): "몇 년 전 이 업체가 홍보물로 나눠준 아기 옷입니다. "나는 네슬레 엄마를 사랑해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법적인 효력은 없지만, 세계보건기구 규약에 따르면 모유 대체 식품은 일반대중을 상대로 광고 하거나 이상화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규약에 의거, 영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TV나 잡지, 심지어 산부인과에서 조차 분유 광고를 찾아볼 수 없는데요.

<인터뷰> 마이크베이비 밀크 액션 대표): "분유를 먹은 아이들은 성장기에 10번 이상 위장염으로 병원을 찾곤 합니다. (저개발국보다) 좋은 조건을 가진 영국에서조차 말이죠."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에 지부를 두고 모유 수유의 장점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지 맥켄지(대학생): "분유 업체가 분유를 개발도상국에 판매함으로써 그 나라 아이들이 점점 분유에 의존하게 된다는 말을 들었어요."

개도국의 경우, 물 사정이 나쁜 현지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유아들에게 위생상, 건강상의 치명적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필리핀에서는 여러 단체의 캠페인으로 인해 모유 수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조산아들에게 모유 공급을 하기 위해 현재 17개의 모유은행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연간 5000리터의 모유가 조산아에게 제공됩니다.

<인터뷰> 길리안 웨버(모유 은행 매니저): "모유 제공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하고 약물경험도 없어야 합니다."

세계 보건 기구는 모유를 먹지 않아 면역력이 약해진 영아 사망이 연간 150만 명에 이른다고 추정했는데요.

아이와 산모를 위한 최고의 선택으로 부각되고 있는 모유 수유 정책.

건강한 아이를 위해 더 많은 엄마들이 참여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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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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