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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술마시면 살이 찌는 이유
담당부서 지역보건과 등록일 2008.05.01 [수정일 : 2009.03.06]
조회수 6125

술자리가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건 알겠는데, 도대체 왜 다이어트의 적이며 어떤 점에서 좋지 않은건지 하나씩 짚어보기로 한다.술 자체를 마셔서 살이 찌는 것만은 아니다-술 1g당 7kcal에 당질이 4kcal 지방이 9kcal이므로 고칼로리 음식에 해당하지만 술은 분자구조가 너무 작아 간에서 분해가 되면 에너지원으로 바뀌어 축적되는 칼로리는 아니다. 그런데 이 술이 살을 만드는 과정은 술 마신 다음에 꼭 먹게 되는 안주에 있다. 분자구조가 작은 알코올이 먼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고 난 이후에는 더 이상 열량을 소비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분자구조가 큰 안주 열량들은 모두 체내에 쌓이게 되어 이것이 살을 찌우는 것이다. 더구나 술과 같이 먹는 안주들의 경우 고지방 고칼로리를 자랑하는 음식들이 대부분이므로 평소 식사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은 시간문제다.안주를 안먹으면 칼로리 축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간에서 정상적으로 분해된 알코올은 체내에 쌓이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그러나 지나친 음주로 인해서 간의 알코올 분해 기능에 이상이 생겨 분해 능력이 저하되면 완전히 분해되지 못한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안주처럼 체내에 쌓여버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또한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될 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간장에 지방을 축적시키는 이른바 지방간을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하여 외적으로 보이는 비만이 아니더라도 내장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과음, 폭음으로 인해 간기능이 저하된 사람이나 안주 없이 술만 지나치게 먹은 사람은 술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이야기다.술을 만들 때 무엇으로 만드는지 생각해봐야-술의 주 성분인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가 되어 에너지원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맥주의 성분이 알코올로만 이루어졌는가? 와인에 알코올만 들었나? 우리가 대부분 마시는 술은 곡물이나 과일 등을 주 성분으로 만든다. 게다가 곡물로 만든 맥주 등의 술은 곡물에 들어있는 당질 성분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이 성분에 대한 열량까지 계산하는 것이 옳다. 그러므로 술은 알코올의 열량만 계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술을 밤에 먹는 것도 살찌는 이유다-사람의 신진대사 능력은 밤시간이 가장 낮다. 밤 시간에 필요로 하는 칼로리는 약 300kcal 내외로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술을 마실 때 먹는 안주만으로도 충분히 300kcal를 넘길 수 있으니 소모하고 남은 칼로리는 전부 체내에 쌓인다는 결론이다. 또한 사람의 대사활동 패턴은 밤에는 영양분을 되도록 소비하지 않고 저장하려는 습관이 있어 우리가 흔히 밤에 가지는 술자리는 살찌려고 하는 행동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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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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