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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치를 예방하는 수돗물 불소화란?
담당부서 관리자 등록일 2008.11.11 [수정일 : 2009.03.06]
조회수 5256

불소는 자연계에서 13번째로 많은 원소입니다. 모든 토양, 식물, 동물 그리고 물에는 미량으로 다양하게 불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음식에도 불소가 들어있습니다.불소는 할로겐 원소의 일종으로 충치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즉 세균으로 인해 치아표면에 생기는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고, 치아 표면에 불소막을 형성해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하거나, 초기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을 직접 억제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현재 우식예방에 우선적으로 이용하는 성분이 되었습니다.




가장 효과적이고 비용이 적게 드는 충치예방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이 상수도의 불소화로 우리가 늘 마시는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여 항시 복용하면 60%이상의 충치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수돗물불소화는 치아우식증(충치) 을 예방하기 위하여 수돗물의 불소농도가 적정하도록 조절하는 과정입니다. 즉, 정수장에 불소투입기를 설치하여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에 일정한 농도(0.8ppm)의 불소를 자동적으로 투입하여 치아우식증을 예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는 최선의 사업입니다.


이 불소가 유명해지게 된 것은 1908년 미국 콜로라도 온천 지역에서 개원한 치과 의사 맥케이(Mckay)의 발견 때문이었습니다.

치과를 찾는 환자가 너무 없어서 지역 주민들을 직접 가서 만나 보았더니 그 지역 주민들은 치아에 갈색 반점은 있으나 충치는 없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를 이상히 여긴 맥케이는 노스웨스턴(North western) 치과대학 학장인 블랙(G.V. Black)과 함께 그 지역 주민들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갈색 치아의 유병률과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였습니다. 1916년 그는 이 갈색 치아를 반점치라 명명하여 보고하면서 그 원인이 불소라고 밝혔으며. 훗날 반점치와 충치와의 관련성을 조사 분석하고 반점치에는 충치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후 1940년대에 들어 딘(Dean) 등의 연구에 의해 불소 농도가 0.7-1.2ppm 정도에서는 반점치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뛰어난 충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짐으로써 충치 예방법으로 수돗물 불소화법이 개발되어 1945년 미국 뉴욕주의 뉴버그(Newburg)와 미시간주의 그랜드래피즈(Grand rapids) 및 캐나다 일부에서 처음으로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실시하게 되어 그후 연구 결과 불소의 확실한 충치 예방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게 되었고 현재는 이 사업이 공공 예방 사업으로 세계 60여 개국에서 실시되고 있고 2억 이상의 인구가 불소가 든 수돗물을 먹고 충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공공 예방 사업으로 장려하고 있는 사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과천을 비롯한 24개 정수장에서 실시하여 276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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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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