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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방귀 잦고 독하다고요?
담당부서 지역보건과 등록일 2005.04.20 [수정일 : 2009.03.06]
조회수 4954

양배추·양파·우유 등은 유발음식

방귀는 우리 몸속에 있는 불필요한 가스가 항문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오는 매우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하지만 평소 남들보다 방귀를 너무 자주 뀌거나 냄새가 지독해서, 혹은 소리가 너무 커서 “혹시 병이 있는 건 아닐까”하고 은근히 걱정을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방귀란 무엇인가〓밥은 잘 먹었는데 소화가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뱃속으로 들어간 음식물들은 쉽게 배출되지 않고 ‘장(腸)’에서 오래 머물게 된다. 장 속에는 몸에 나쁘지 않은 세균들이 살고 있다. 이 세균에 의해 음식이 발효가 되면서 수소라고 하는 가스가 생긴다. 이 가스가 항문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오면 방귀가 된다. 또 우리가 밥을 먹거나 껌을 씹을 때 들이마신 공기가 몸속을 통과해 방귀로 나오기도 한다.

<중략>

방귀의 양과 냄새는 주로 음식물의 섭취와 관련이 있다. 방귀를 유발하는 음식으로는 양배추, 양파, 우유, 콩, 당근, 샐러리, 바나나, 살구, 자두 등이 있다.

특히 곡물과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하면 소화관에서는 많은 양의 가스를 만들게 된다. 이유는 콩, 귀리, 감자 등의 음식에는 소화되지 않는 탄수화물, 즉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우유에 함유된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유당 분해효소가 부족하다. 따라서 유제품(요구르트 등 유산균류는 제외)을 먹으면 방귀가 잦아질 수 있다.

◈방귀 냄새와 건강〓방귀 냄새가 지독하면 병이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방귀 냄새는 건강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또 냄새가 고약하다고 해서 대장 질병이 있다고 명확히 연관짓기도 어렵다. 물론 대장에 질환이 있어 음식물이 대장에 꽉 막혀 있으면 가스가 더 많이 생겨 냄새가 지독해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방귀 냄새와 대장 질병이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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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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