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걷기 운동의 효과는? | ||
---|---|---|---|
담당부서 | 지역보건과 | 등록일 | 2009.03.06 |
조회수 | 5266 |
걷기는 가장 손쉽고 비용이 적게 드는 운동이다. 그렇다면 걷기 운동의 효과는 어떨까?
동의보감에 "약보(藥補)보다 식보(食補)가 낫고, 식보보다는 행보(行補)가 낫다"는 말이 있다. 약으로 몸을 보호하는 것 보다 음식이 낫고, 음식보단 걷기가 더 낫다는 뜻이다. 걷기는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혈액이 순환되지 않으면 몸 세포가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하고 노폐물을 돌려주지 못해 질병이 생긴다.
걷기는 발바닥이 땅과 부딪치는 과정을 통해 다리로 내려온 혈액을 심장으로 퍼 올려주는 기능을 한다. 하반신의 근육이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이 보다 원활하게 된다.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걷기는 산소섭취량을 늘려서 혈액순환을 돕기도 한다. 다리와 허리의 근력이 증가되며 좋은 콜레스테롤은 늘리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줄여준다. 유산소 운동이어서 몸 속의 지방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 고지혈증 해소, 골다공증 예방, 당뇨병 개선, 엔돌핀의 분비 등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건강에 도움을 주려면 얼마나 걸어야 할까? 전문가들은 1주일에 5번, 매회 30분 이상 걸어야 운동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비만 관리를 위해서라면 더 걸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하루 섭취량은 2천500~3천㎉ 정도. 일상생활을 통해 소비되는 칼로리를 제외하면 보통 300~400㎉ 정도가 남게 된다. 이 칼로리를 소모하려면 1만보가 필요하다. 만보(약 7~8㎞)를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 20여 분 정도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출처 매일신문
이전글 | 술이란? |
---|---|
다음글 | 걷기에 좋은 신발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