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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수비결]식이요법·꾸준한 운동...
담당부서 지역보건과 등록일 2007.01.15 [수정일 : 2009.03.06]
조회수 4957

장수비결]식이요법·꾸준한 운동..."성인병 몰라요"



<회사원 조씨의 선택>


키 180㎝에 몸무게가 0.1톤(정확하게 106㎏이다)을 넘어서는 회사원 조성균(36)씨. 그는 신사복 매장에만 들어서면 늘 주눅이 든다. 큰 키 덕분에 평소에는 자신의 몸매가 못 봐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았지만 옷을 사러 나서보면 움츠러들수 밖에 없는 자신의 몸매가 싫어지는 것. 그의 허리둘레는 40인치. 왠만한 기성복 매장에서는 그의 몸매에 맞는 옷이 비치돼 있는 경우는 드물다. 차라리 신사복 매장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편이다. 조금 캐주얼한 옷으로 젊은 감각을 뽐내보고도 싶지만 요즘 캐주얼복 매장에는 아예 그의 몸매에 맞는 옷은 찾아볼 수가 없다.



최근 받아본 건강검진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중증 지방간에 고혈압, 고지혈증 진단까지 받았던 것이다. 의사는 뱃살을 빼지 않으면 수명이 10년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경고까지 덧붙였다. 조씨는 "몸무게가 많이 늘기는 했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지는 몰랐다."고 했다.


사실 조씨가 일주일에 술 마시는 횟수는 평균 2회 이상. 식사는 주로 순대국밥, 삼겹살 등의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다. 하지만 운동량은 숨쉬기 운동이 전부다. 자가용을 가지고 출퇴근하는데다 낮에도 사무실에 하루종일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주말이면 리모컨 껴 안고 소파에서 뒹구는게 취미생활이다.



▶ 새해, 뱃살빼기에 도전해보자.




조씨의 경우에는 일단 식습관을 고치는 것이 우선이다.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습관을 바꿔 건강 장수를 돕는 식습관으로 바꿔줄 필요가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김대현 교수는 "고지방의 음식을 줄이고 매일 색깔이 다른 야채를 작은 접시로 3개, 신선한 과일을 2쪽 먹는 것이 다이어트는 물론 장수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 가급적 오후 7시 이전에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오후 8시 이후에는 금식하는 것이 좋다. 허기를 참지 못할 경우에는 우유나 물 한컵 정도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식생활 개선만으로는 부족하다. 체계적인 운동이 병행되야 한다.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복근 운동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내 지방을 연소시키는 것이 뱃살을 빼는데 가장 효과적이지만 조 씨의 경우는 과체중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므로 러닝머신이나 수영, 자전거타기 등이 적합하다. 기본적으로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 30분 이상 해야한다.




물론 복근 강화운동을 통해 뱃살에 탄력을 주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윗몸 일으키기나 45°로 다리 들어올려 참기, 다리 올려 V자 만들었다 합치기, 직각으로 다리 들어올렸다 내리기, 깍지끼고 옆구리 스트레칭 등을 50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좋다.






▶ 새해 다짐에 실패한다면?




복부비만은 곧 중성지방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중성지방은 성인병의 가장 위험한 인자. 김대현 교수는 "중성지방의 섭취가 지나치게 높으면 불필요한 지방이 주로 뱃살에 저장된다."며 "이 때문에 각종 성인병과 대사증후군이 야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단 중성지방이 높으면 죽상동맥경화증에 걸리기 쉽다.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끼여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협심증, 심근경색, 하지혈관질환, 뇌졸중 등 심각한 성인병을 야기할 수 있는 것.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각종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이 급증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 때문에 돌연사의 위험성도 상당히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건강 장수의 비결을 찾을 것인가, 아니면 각종 성인병을 앓으며 무기력한 40, 50대를 보낼 것인가. 그 선택은 조씨의 의지에 달렸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출처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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