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충치를 예방합니다





치과분야에서는 충치를 유발시키는 작용에 따라서 식품을 분류합니다.

예방치학에서는 식품을 보호식품, 세정식품 그리고 우식성 식품으로 나누게 됩니다.




보호식품이란,

치아가 형성되는 과정에 필요한 단백질과 석회질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말하며 여기에는 우유, 치즈, 멸치, 콩류, 육류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치아가 형성되는 어린이에겐 섭취가 필수적인 식품이고 성인의 경우에도 치즈와 같은 식품은 치면 세균막인 플라그 부착을 억제하므로 치아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세정식품이란,

섭취되는 과정에 구강 내에서 치아표면에 대하여 세정작용을 하는 식품을 말하며 치면 세균막인 플라그의 형성을 감소시키고 결과적으로 충치를 예방합니다.

따라서 음식 섭취 시에 반드시 세정식품을 같이 섭취하도록 권장되고 이러한 식품으로는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야채류와 신선한 과일류가 있습니다.




우식성식품이란

설탕성분을 함유하여 충치를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는 식품을 말합니다. 설탕이 첨가된 커피, 과자, 케이크, 쨈, 사탕, 시럽, 과일통조림, 곶감, 건포도, 엿들이 있죠.

설탕은 충치를 일으키는 뮤탄스균의 먹이가 되는 물질을 포함하지만 이외에도 끈적거리는 점착도가 높은 식품들 역시 충치에 안전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비스켓은 입안에서 녹아서 끈적거리며 치아에 잘 부착되는 대효적인 식품이므로 조심해야하고 같은 재료라 하더라도 가공방법의 차이에 따라 치아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게 됩니다. 육류가 보호식품이긴 하지만 당분이 함유되고 점착도가 높은 소스나 다른 재료와 혼합되어 조리를 한다면 치아에 부착되어 충치 유발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너무 부드럽게 가공된 식품들 역시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지는 못하죠. 아이들이 단단하고 자정작용에 필요한 식사를 도외시하고 부드러운 음식들 위주로 먹게 된다면 부정교합이나 잇몸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더 커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일리톨과 같은 종류는 조금 다른 기전으로 치아건강에 유익을 주기도 합니다.

충치 유발균이 자당과 같은 당분을 섭취하고 대사산물로 발생되는 산 성분으로 치아가 부식되면서 충치가 발생되는데 자일리톨은 이 당분과 모양이 유사해서 충치 유발균들이 속게 되며 결국 대사가 안 되는 자일리톨을 먹고 충치균은 굶어죽게 됩니다.

이와 같이 구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경우라면 가장 중요한 잇솔질과 함께 보조적인 섭취형태로 이익을 얻는 장점을 가지겠죠

가장 치아에 안 좋은 식품으로는 콜라를 꼽을 수 있습니다.

콜라에는 당분과 탄산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당분이 치아에 해로운데 여기에 있는 산 성분이 치아에 충치가 생기는 것을 돕게 되고 당분과 탄산이 함께 있으니 그 효과가 커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스턴트식품의 대표 격으로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콜라섭취는 아주 주의해 주셔야합니다.




바른 잇솔질 습관과 충치를 예방하는 식이요법으로 관심을 가져준다면 구강건강 관리는 말할 것도 없고 전신건강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구강건강관리는 바른 잇솔질과 함께 신중하고 올바른 음식섭취를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늘 기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