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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성질환자들 건강한 여름나기
담당부서 지역보건과 등록일 2005.06.09 [수정일 : 2009.03.06]
조회수 4637

더위야, 널 이기련다!

무더위는 힘겹다. 아무런 질병이 없는 정상적인 사람들이라고 해도 무더위 앞에서 쓰러지기도 한다. 늘 관리를 해야 하는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더 말할 나위도 없다. 하지만 몇 가지만 기억하고 지킨다면 아무리 더운 여름도 건강하게 날 수 있다.

▲당뇨환자

당뇨 환자들의 혈당관리가 가장 어려운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혈당 관리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갈증으로 인해 과일이나 빙과류 또는 음료를 많이 먹기 때문이다. 또한 더위에 식욕이 없어져 끼니를 거르기도 쉽다. 여기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탈수와 함께 체중감소 증상이 동반된다.

당뇨 환자들은 대부분 식사 후 운동을 필수로 한다. 하지만 폭염 속에서 자칫 잘못하면 탈수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저혈당증이 올 수 있으므로 땀이 나지 않는 정도 내에서 움직이는 것이 좋다. 적합한 운동은 걷기와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다. 혈당치가 250㎎/㎗ 이상이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운동 전 혈당치가 100㎎/㎗ 이하라면 간식을 섭취한 뒤 운동을 시작한다. 운동 시에는 갈증이 나기 전에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탈수증세가 일어난다면 스포츠 음료보다는 시원한 냉수나 보리차가 좋다. 입맛이 없다고 해서 식사를 거르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것 또한 위험하다. 조금씩 자주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당뇨환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 중의 하나가 바로 발관리다. 여름철에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무좀이나 습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일반인과 달리 당뇨환자는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저하되어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행이나 바캉스 시에는 반드시 양말과 함께 신발을 신어서 발을 보호해야 한다. 당뇨 환자들의 경우 감각신경이 둔해져 있어 상처를 입고 피가 나도 모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심장병

체온이 올라가면 심장박동도 덩달아 빨라진다. 체온 조절 중추는 피부를 통한 열 발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말초혈관으로 가는 혈액량을 늘리게 되고 말초혈관이 확장돼 피가 많이 몰리면 상대적으로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 피는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심장에서 뿜어내는 동맥 피도 적어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심장은 더 빨리 뛰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여름철 열사병이나 일사병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운동을 계속해 온 사람들이라면 여름철엔 중간 정도의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심장기능이 향상돼 더위에서도 심장 박동수가 증가되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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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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