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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담배·술이 ‘대사증후군’ 확률 2배 높여...
담당부서 보건행정과 등록일 2009.01.10 [수정일 : 2009.03.06]
조회수 4897
매일 담배 1갑이상 피우면 성인병 전단계인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의 2배에 달하며 소주도 매일 1잔이상 마시면 위험도가 1.5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사증후군은 포도당을 분해해 간, 근육 등으로 보내는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기능을 하지 못해 여러가지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복부비만, 당뇨, 고밀도 콜레스테롤, 고혈압, 고중성지방 등 5가지 지표 가운데 3가지 이상이 기준치를 넘으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되며 이후 당뇨병, 뇌졸중, 심장병 등의 성인병으로 이어진다.


2일 아주대병원 임상역학센터는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와 함께 기초검사를 실시한 일반인(40~69세) 1만38명 중 대사증후군이 없는 7308명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6년간 추적 검진을 실시한 결과 매일 담배 1갑이상 피우면 2배, 소주1잔이상을 마시면 1.5배 이상 대사증후군이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이 없는 사람에게 설문조사, 혈액검사, 엑스레이, 골다공증검사, 호흡기검사 등의 기초검진을 2년 단위로 실시, 대사증후군 발생률을 비교, 연구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을 1로 놓고 대사증후군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과거에 담배를 피웠던 사람 1.35배 ▲하루 1갑이하 흡연자 1.33배 ▲하루 1갑이상 흡연자 1.92배 등으로 나타났다.

또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을 1로 놓을 경우에는 ▲과거 음주자 1.35배 ▲하루 소주 1잔이상 음주자 1.43배 등이었다. 반면 하루 평균 소주 1잔 미만 음주했을 경우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과 차이가 없었다.

흡연과 음주 외에도 간기능이 약하거나 장기간 염증이 있는 사람, 나이가 많을 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이,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이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보다 대사증후군에 더 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책임자인 아주대 조남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사증후군이 없던 7308명의 운동 정도, 커피 및 콜라 섭취량, 비타민 복용 여부 등 수백가지 기초건강상태를 6년동안 추적 관찰한 최초의 연구"라며 "평소 우리 주변에서 대사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소를 확인한 만큼 평소 생활습관 및 건강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이용권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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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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