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위에 고생하시는 의료진들 생각하고 망설이다 글 올립니다.

저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위해 이곳 보건소를 처음방문했습니다.
설문지작성중 앞사람이 고열과 오한증상으로 왔는데 열체크할때 귀고막용 체온계로 양쪽귀에 재고 같은 체온계를 일회용캡을 바꿔끼지도 않은 상태에서 제귀에 들이밀길래 깜짝 놀래서 적외선체온계 안쓰고 이걸로 재냐고 물으니 알콜솜으로만 한번 쓱 닦고 우린 원래 이걸로 사용한다~ 적외선체온계는 잘 체크되지 않는다~라는 답변만 듣고 울며 겨자먹기로 열체크를 하게 됐습니다.

병원에서 진료받다 촉진으로 밀접접촉자가 되어 2주동안 자가격리된 입장에서 검사받고 오히려 더 찝찝하고 코로나걸릴까봐 불쾌하며 제가 아는 감염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라...

모든 균이 알콜솜에 죽었으면 전국의 모든대학병원에서 아직도 적외선 체온계말고 고막용체온계로만 재고 있을겁니다.

적외선 체온계가 에러가 많은건 알고 있지만 요즘 좋은것들이 많이 나오니 현재 사용하시는게 노후된거라면 새걸로 바꾸시던가 그걸 못믿겠어서 고막용 체온계를 고집하는거라면 다른 병원들처럼 일회용캡을 많이 구비해서 한사람씩 사용 후 바꿔껴서 사용하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