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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기 하지정맥류 운동으로 치료
담당부서 지역보건과 등록일 2007.05.01 [수정일 : 2009.03.06]
조회수 7381

[중앙일보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


노출의 계절이다. 짧은 스커트 차림의 여성들이 거리를 활보한다. 하지만 다리에 튀어나온 힘줄 때문에 아무리 다리맵시가 좋더라도 노출을 꺼리는 여성들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 환자들이다. 거리에 나선 여성들의 다리에서 간혹 푸른 핏줄이 도드라져 보이는 여성이 이런 경우다. 이처럼 다리에 툭 튀어나온 핏줄 때문에 고민하는 직장 여성이 많다.



# 종아리 핏줄 드러났네




하지정맥류는 정맥의 일부가 확장해 피가 소용돌이치기 때문에 생긴다. 인체의 정맥에는 피가 심장으로 흘러가도록 하고, 아래로 역류하지 못하게 하는 판막이란 구조물이 있다. 그런데 이 판막의 기능이 손상되면 피가 역류해 다리의 혈관이 굵어지게 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2~3배 정도 더 많이 발견된다.




장시간 서서 일하는 세탁소·교단·식당·백화점·병원 등에서 일하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다리가 쉽게 피곤하거나 무겁다는 느낌이 든다▶오래 서있으면 뒷다리가 아프다▶밤에 다리에 쥐가 자주난다▶발목이 붓는 등의 증상이 흔하다. 하지정맥류를 방치할 경우 하지피부궤양·출혈·부종·피부색 변화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 하이힐 신으면 날씬하게는 보이지만…




높은 굽(하이힐)을 신을 경우 종아리가 좀 더 날씬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종아리의 이완·수축 운동의 범위가 적어지면서 정맥이 심장 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 충분한 추진력(압력)을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혈액순환 능력이 저하돼 부종과 피로감이 빨리 온다. 장시간 서있을 경우에도 판막에 필요 이상의 하중을 주게 돼 판막이 망가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오래 앉아 있을 때도 장딴지 근육의 이완과 수축 운동이 없기 때문에 다리 정맥에 핏덩어리가 생겨 하지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다. 다리를 꼬고 앉는 것도 좋지 않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 초기엔 적당한 휴식·운동으로 치료




하지정맥류가 생겼을 때 초기에는 적당한 휴식과 운동, 압박스타킹 착용 등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을 때는 주사경화요법을 사용하거나 수술을 해야 한다.




주사경화요법은 정맥류를 굳히는 약물을 상태에 따라 2~4주 간격으로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정도 주사하는 방법이다. 수술을 할 경우엔 국소마취로 아프지 않도록 하므로 입원하지 않고 즉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귀가 후 통원치료는 10일 정도 걸린다. 수술은 치료기간이 짧은 대신 주사경화요법과 달리 약간의 흉터가 남는다.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 하지정맥류 주의사항




-장시간 서있을 경우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걷기·수영 등 가벼운 운동을 한다.




-다리를 꼬거나 쪼그려 앉지 않는다.




-굽 높은 신발이나 꽉 죄는 옷을 피한다.




-사우나 족욕 등 뜨거운 곳에 다리를 오래 노출하지 않는다.




-타박상 등 다리에 외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양주민 자문의




한양대 의대 졸




현 길 흉부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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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위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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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091-4438

  • 최종수정일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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