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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 아시나요?~~~~
담당부서 지역보건과 등록일 2006.02.07 [수정일 : 2009.03.06]
조회수 4937

눈 "I ♡ 간·토마토·고구마…"



눈의 입장에서 보면 디지털 시대는 괴롭다. 장시간의 인터넷 서핑·PC 게임 등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서다. 그 때문인지 대한안경사협회가 지난해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 두 명 중 한 명이 안경을 착용한다. "몸이 천냥이면 눈은 900냥"이란 말이 있다. 눈이 소중하다는 의미다. 게다가 눈은 인체기관 중 유일하게 외부로 노출돼 있어 손상되기 쉽다.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습관 몇 가지만 바꾸면 눈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 작업 : 휴식 = 5 : 1 황금 비율을

독서.컴퓨터 작업.TV 시청을 할 경우 50분 눈을 사용한 뒤엔 10분 쉬는 것이 원칙이다. 이 "5 대 1"의 황금 비율은 몇 시간씩 눈을 연속해 사용하고 오래 쉬는 것보다 눈 건강에 훨씬 유익하다.

강남성심병원 안과 김희영 교수는 "컴퓨터 모니터.책 등 가까운 곳에 장시간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 가성 근시가 올 수 있다"며 "컴퓨터 작업 뒤엔 검지.약지.중지 세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가볍게 눌러주거나 창 밖의 먼 곳을 바라보라"고 조언했다. 이때 숲 등 녹색을 보는 것이 이상적이다. 녹색은 눈을 편안하게 하고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색이다. 칠판이 녹색인 것도 이래서다.

눈을 한 곳에 집중하다 보면 깜박이는 횟수가 평소보다 적어진다. 이때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뜨는 동작을 의식적으로 반복해야 한다. 눈물이 각막 표면을 고르게 덮어 눈의 충혈.피로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 일할 때는 밝게, 잘 때는 어둡게

어두운 곳보다 환한 데서 자란 쥐의 시력이 좋다는 사실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밝은 데서 작업하면 한결 마음이 편안하다. 그러나 밤에 잘 때는 불빛이 없어야 눈 건강에 이롭다. 인공 조명 없이 지냈던 원시인이 현대인보다 훨씬 뛰어난 시력을 가졌다는 사실이 이를 간접적으로 증명한다. 건양의대 김안과 병원 김용란 교수는 "집중력을 높인다는 이유로 방 조명을 끈 상태에서 스탠드만 켜고 일하는 것은 눈 건강에 해롭다"며 "빛이 있는 곳과 배경(주변)의 밝기 차이가 너무 크면 눈의 피로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너무 어두운 곳에서 독서.컴퓨터 작업을 하면 눈의 피로.두통.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너무 밝은 것도 눈 건강에 좋지 않다. 적당한 조명(600~1000럭스) 아래서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도록 조명을 배치하는 것이 눈 건강을 돕는 방법이다. 형광등의 경우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빛의 밝기가 약해지거나 깜박거리면 바로 교체해야 한다.


*** 겨울 나들이에도 선글라스는 필수

선글라스를 여름용품으로 취급하는 것은 오산이다. 겨울에도 우리 눈은 자외선에 노출돼 있다. 특히 눈밭이나 스키장에서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여름철의 "따가운" 자외선보다 오히려 더 위험하다. "한국인은 자외선에 강하다"는 속설은 잘못된 것이다. 서양인에 비해 강한 햇빛 아래서도 눈부심을 덜 느끼는 것은 우리의 눈동자 색깔이 검은색이어서 빛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장시간의 자외선 노출은 눈의 노화를 촉진한다. 자외선을 받으면 눈 주변에 유해산소가 쌓이고 이로 인해 백내장.황반 변성 등 심각한 안과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 황반 변성.망막 이상.백내장 수술환자와 빛에 예민한 약(독시사이클린.알로퓨리롤.페노사이진 등)을 복용 중인 사람은 겨울에도 자외선을 가능한한 쬐지 말아야 한다.


*** 비타민 A.B.C.E 충분히 섭취해라

명지병원 이정수 영양팀장은 "눈 건강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간.토마토.고구마.시금치.해산물.파슬리 등에 많이 든 비타민A"라며 "이 비타민이 부족하면 야맹증과 각막건조증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타민 B군도 섭취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 B1이 결핍되면 시신경이 약해지고, B2가 부족하면 안구 충혈.각막 혼탁.백내장 등이 생기기 쉽다. B군은 땅콩.쌀겨.생굴.우유.돼지고기 등에 풍부하다.

최근엔 베타 카로틴.비타민 C.E 등 항산화 비타민의 섭취가 강조되고 있다. 눈 주변에 유해산소가 축적되면 백내장.황반 변성이 발병한다는 이유에서다. 항산화 비타민이 유해산소를 제거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하루에 한 번 이상 눈 주위를 따뜻한 물로 씻어주는 것도 눈 건강에 유익하다. 이때 눈 주위를 지그시 눌러주면 효과가 배가된다. 눈 주위에 분포돼 있는 기름샘에서 기름 성분을 가진 눈물이 나와 눈의 불편한 증상이 크게 완화된다. 이 방법은 안구 건조증.만성 충혈의 예방에 특히 유용하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렌즈의 교체주기를 잘 지켜야 한다. 강남성모병원 주천기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일반 장기 착용렌즈(교체주기 1년) 착용자의 30%는 1년 이상 렌즈를 교체하지 않았다. 콘택트 렌즈는 제품마다 하루.2주.1년 등 교체주기가 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 눈 이렇게 지켜라

(1) 될수록 크게 많이 웃자

(2) 스트레스를 피하자

(3)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자

(4) 항산화 비타민을 섭취하자

(5) 근거리 작업 시엔 정기적인 휴식을 취하자

(6) 더운 물로 하루 한 번 이상 눈 주위를 씻자

(7) 쉴 때는 주위 환경을 최대한 어둡게 하자

(8) 정기적인 안과 검진(1년에 최소 1회)을 받자

(9) 고혈압.당뇨병 등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더 자주 안과를 찾자

(10) 금연하자

자료=건양의대 김안과병원


*** PC?TV 볼 때 좋은 습관

(1) PC 게임 시 모니터는 눈에서 50~60㎝ 떨어진 곳에 위치시킨다

(2) PC게임을 50분간 즐기도록 허락하되 반드시 10분 쉬도록 한다

(3) 휴식 때는 수축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먼 곳을 보도록 한다

(4) TV 시청 시 화면 크기의 5~7배 거리를 유지하도록 한다

(5) TV를 보는 방의 불을 항상 켜놓는다

(6) 공부할 때는 책상 스탠드만 켜지 말고 방 전체의 조명을 항상 켜준다

(7) 책을 읽을 때 책은 눈에서 30~40㎝ 떨어진 곳에 위치시킨다

(8) 독서할 때 눕거나 엎드리지 말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9) 편식하지 않는 식습관을 갖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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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받는다

자료=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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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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