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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한 결혼생활은 스트레스·혈압 낮춰
담당부서 지역보건과 등록일 2005.12.20 [수정일 : 2009.03.06]
조회수 4437
[건강이야기] 행복한 결혼생활은 스트레스·혈압 낮춰



▲ 사랑.



스트레스·혈압 낮춰
지난해 우리나라의 평균 결혼 나이는 여성은 27.5살, 남성은 30살을 넘었다고 한다. 30여년 전인 1972년에는 여성 22.6살, 남성 26.7살이었다. 지금에 비하면 꽤 조혼인 셈이다. 주위에도 혼기에 접어들었거나 넘긴 경우를 흔히 찾을 수 있다. 안정적인 직장이나 사회적 위치에 올라서기 전에는 결혼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종종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모호한 말로 미혼남녀를 혼란스럽게 하지만, 적어도 건강을 고려한다면 결혼은 후회 없는 선택인 것 같다.

미국 코넬대학 사회학연구소는 690여 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1992년과 1997년 각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기혼자, 동거 중인 사람, 지속적인 연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 순으로 자부심과 삶에 대한 만족도가 컸다고 나왔다. 서로에 대한 대외적인 구속력이 강한 관계에 있을수록 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는 얘기다. 주목할 만한 것은 만족스럽지 않은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도 결혼했다는 사실 자체에서 오는 안정감이 정신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결혼의 이점은 정신건강에서 그치지 않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은 남녀 200여 명의 혈압을 1년 간격으로 측정했다. 결과 직장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더라도 배우자의 지지를 받으면 별다른 치료 없이도 수축기혈압이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행복한 결혼 생활이 사회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넘기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02년 하버드대학 인류학 연구팀도 결혼을 지지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결혼한 남성은 독신보다 남성 호르몬의 한 종류인 테스토스테론 양이 적었다. 여러 연구를 보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과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일에 부인 및 자녀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아기를 자주 안아줄수록 이 호르몬의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 결과들은 결혼이 몸과 마음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뜻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결혼의 의미가 점점 퇴색해 심지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혼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이혼숙려기간’이라는 제도까지 등장했다. 평생 독신으로 살기를 마음먹지 않았다면 ‘선 성공, 후 결혼’에 집착하지 말고 결혼을 앞당겨 보면 어떨까?

환경보건학 박사·환경과건강 대표(www.enh2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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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위생과 이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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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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