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겨울철 몸이 가려운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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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지역보건과 | 등록일 | 2006.01.05 [수정일 : 2009.03.06] |
조회수 | 5023 |
겨울철 몸이 가려운데…
겨울철이면 유난히 몸이 건조하고 간지러워요. 로션을 발라도 그 때뿐이고 결국은 옆구리나 등으로 손이 가요.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A 잦은 샤워는 금물 샴푸는 이틀에 한번
남편 바가지 긁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 옆구리까지 긁는 아내. 듣기에도 참 안타깝네요. 간지러운 것은 겨울이라 대기 수분함량이 줄고, 땀샘이 위축돼 피부에 수분 공급이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찬 바람과 뜨거운 목욕, 난방기구도 피부를 자극합니다. 이런 피부건조증은 나이들수록 심해지고 방치하면 습진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는 건 아시나요?
일단 몸에 물이 닿는 횟수를 하루 한 번 이하로 줄이세요. ‘뽀드득’거리는 바디클렌저보다는 샤워 후 미끈거리는 느낌이 오래 가는 제품이 보습력이 강합니다. 전신욕 대신 짧은 샤워를 하고, 머리 감을 땐 몸을 숙여서 샴푸가 몸에 닿지 않게 하세요. 바디로션은 오일·버터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 보습전문제품을 쓰고, 실내 온도는 20도를 넘지 않게 하되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해 주는 게 좋습니다. 피부건조증은 피부노화의 주요인. 외출시 자외선차단제를 잊지 마세요.
다이어트와 편식·과식·과음·인스턴트 식품 섭취 등 불균형한 영양상태도 면역 기능을 약화시켜 피부를 악화시킵니다. 사우나로 땀을 많이 빼거나 과도하게 때를 미는 것도 금물. 비타민A와 B가 함유된 녹황색 야채와 유제품, 생선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눈물나게 가려울 땐 얼음을 비닐로 싸서 가려운 부위에 대는 것이 응급처치법입니다. 그래도 참을 수 없다면 긁지 말고 피부과로 달려가세요. 보통 항히스타민제나 국소 도포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는데, 4주 정도면 치유됩니다.
이덕진기자 dukjinyi@chosun.com
겨울철이면 유난히 몸이 건조하고 간지러워요. 로션을 발라도 그 때뿐이고 결국은 옆구리나 등으로 손이 가요.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A 잦은 샤워는 금물 샴푸는 이틀에 한번
남편 바가지 긁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 옆구리까지 긁는 아내. 듣기에도 참 안타깝네요. 간지러운 것은 겨울이라 대기 수분함량이 줄고, 땀샘이 위축돼 피부에 수분 공급이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찬 바람과 뜨거운 목욕, 난방기구도 피부를 자극합니다. 이런 피부건조증은 나이들수록 심해지고 방치하면 습진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는 건 아시나요?
일단 몸에 물이 닿는 횟수를 하루 한 번 이하로 줄이세요. ‘뽀드득’거리는 바디클렌저보다는 샤워 후 미끈거리는 느낌이 오래 가는 제품이 보습력이 강합니다. 전신욕 대신 짧은 샤워를 하고, 머리 감을 땐 몸을 숙여서 샴푸가 몸에 닿지 않게 하세요. 바디로션은 오일·버터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 보습전문제품을 쓰고, 실내 온도는 20도를 넘지 않게 하되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해 주는 게 좋습니다. 피부건조증은 피부노화의 주요인. 외출시 자외선차단제를 잊지 마세요.
다이어트와 편식·과식·과음·인스턴트 식품 섭취 등 불균형한 영양상태도 면역 기능을 약화시켜 피부를 악화시킵니다. 사우나로 땀을 많이 빼거나 과도하게 때를 미는 것도 금물. 비타민A와 B가 함유된 녹황색 야채와 유제품, 생선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눈물나게 가려울 땐 얼음을 비닐로 싸서 가려운 부위에 대는 것이 응급처치법입니다. 그래도 참을 수 없다면 긁지 말고 피부과로 달려가세요. 보통 항히스타민제나 국소 도포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는데, 4주 정도면 치유됩니다.
이덕진기자 dukjiny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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