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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도전 한국인 식습관, 비만도 빨리빨리
담당부서 보건행정과 등록일 2009.03.06
조회수 6325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습관은 식사 자리에서도 여전하다. 실제로 사람으로 북적북적한 식당에서 한가하게 식사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식당에 사람이 많을 경우 식사하는 시간보다 오히려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을 때도 많다. 식사하면서 직장 동료와 얘기를 나누려고 해도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이에 빠르고 쉽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를 선택하거나 일반 음식을 먹더라도 속도를 내서 급히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처럼 급하게 식사를 하는 습관은 특히 비만과도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소화 과정에서 나오는 음식을 분해하는 타액 등이 충분히 나오지 못해 같은 성분이라도 지방으로 갈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진다.




때문에 급하게 먹으면 음식의 흡수, 소화 등의 과정이 충분히 제 역할을 하기 전에 이미 음식이 축적되기 때문에 쉽게 비만해 질 수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위장에서 분비되는 식욕을 느끼는 호르몬인 그렐린(ghrellin)도 식사 속도가 빠르면 분비가 촉진돼 더 빨리 배가 고파질 수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으며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 역시 먹는 속도에 좌우된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빠른 식사를 유발하는 부드러운 음식도 쉽게 살을 찌게 한다. 사람이 빨리 먹을 수 있었던 것은 가공식품이 나오면서부터인데 쉽게 넘어가는 가공 음식 같은 음식들은 소화 과정에서 생기는 열량을 줄이게 된다.




즉 위장 자체도 소화를 시키면서 열량을 소비하는데 생식처럼 소화기에서 운동을 많이 해야 하는 음식은 위장 등에서의 운동이 많이 필요하고 이에 위장이 더 많은 열량을 소비하는 반면 쉽게 넘어가는 음식은 상대적으로 위장운동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쓰는 열량이 많지 않다는 것.




부드럽게 넘어가는 밀가루 음식 같은 경우, 위장 운동 중에 소비되는 열량도 적을 뿐 아니라 소화기관의 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기에 소화기능의 퇴화도 부를 수 있다.




따라서 천천히 먹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되도록 가공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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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위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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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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